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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찰리 푸스, 아미에 '악플 중단' 호소…"BTS 이용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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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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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푸스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투어 '보이스노트 투어(Voicenotes Tour)’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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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찰리 푸스가 방탄소년단 일부 팬덤(아미)으로부터 지속적인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며 중단을 호소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찰리 푸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미들에게 '팬덤 사이의 위험하고 유해한 인터넷 대결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찰리 푸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이런 일에 신경을 쓰지 않지만, 팬덤 사이의 위험한 인터넷 대결은 멈춰야 한다"라며 "나는 이제 28살이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나에 대해 악질적인 메시지를 쓴 것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글을 게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아미들은 찰리 푸스를 향해 지속적으로 악성 메시지를 보냈고, 개중에는 '자신이 유명해지기 위해 BTS를 이용하지 말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찰리 푸스는 "내가 BTS를 유명세를 위해 이용했다는 메시지를 이해할 수 없다"라며 "나는 BTS를 사랑하며, 그들은 매우 능력있는 가수"라고 말했다. 이어 "진부한 소리일지는 몰라도 우리는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찰리 푸스는 BTS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2018년 MBC 플러스의 '지니 뮤직 어워드'에서는 BTS의 멤버 정국과 '위 돈 톡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라는 노래로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아미들 사이에서도 자성의 움직임이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팬은 찰리 푸스의 이 트윗에 "다른 가수를 비난하는 것이 BTS를 위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는 글을 남겨 수백 건의 추천을 받았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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