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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어게인TV]‘트롯신이 떴다’ 눈을 의심케 하는 남진X나훈아 듀엣…”손도 잡았어”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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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주현미가 가요계 전설들의 듀엣 영상에 깜짝 놀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남진, 나훈아를 비롯한 가요계 전설들의 듀엣 영상이 전파를 탔다.

양세형은 “선생님들이 예전에 듀엣을 하셨던 영상이 있다”고 말해 트롯신들을 놀라게 했다. 곧이어 36년 전 함께 공연한 남진, 김연자의 영상이 흘러나왔다. 김연자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게 제 노래니까 아마 선배님이 연습하셨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남진은 "내가? 기억이 안 나”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장윤정은 “저 마이크 줄은 왜 있다 만 거냐”고 물었고 주현미는 “그때 무선 마이크는 저랬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연자와 주현미의 영상이 공개 된 가운데 김연자는 "이것도 기억이 안 난다"며 웃었고 주현미는 “저 때 언니랑 나 되게 닮은 것 같다”며 애틋하게 감상했다. 27년 전 설운도의 영상이 공개되자 양세형은 “이거 최근에 찍은 거죠?”라며 설운도를 바라보고 웃었다. 영상을 보며 “김상배 선배와의 듀엣 무대였다”고 설명하던 설운도는 “기타는 안 나오는 상태였냐” 등 꼬치꼬치 캐묻는 양세형에게 결국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일침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남진과 나훈아의 유일했던 듀엣 무대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나훈아와 함께 ‘My Way’를 부르는 33년 전 자신의 모습에 남진은 “이게 딱 한 번 한 거다”라며 “그나마 이게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주현미는 “난 지금 약간 소름이야”라며 “라이벌이기 때문에 수많은 뒷이야기들이 있다”고 말했다. 남진은 “많았지, 많았지”라며 웃었고 주현미는 “제가 알고 있는 두 분은 자석의 양극이었다”며 “섭외가 들어왔을 때 어땠는지” 궁금해 했다. 남진은 “충분히 할 수 있었다”며 듀엣 무대가 수월하게 성사되었음을 알렸다. 마지막까지 영상을 감상하던 주현미는 “어머 손도 잡았다”며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신경전은 없었냐"는 질문에 남진은 "그 순간은 음악이 전부였다"며 "서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그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듀엣 미션’이 시작되어 남진-김연자의 ‘파트너’, 설운도-장윤정의 ‘멍에’가 공개된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는 주현미-정용화, 진성-양세형의 듀엣 무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됐다. 또한 장도연이 깜짝 출연해 남진에게 ‘고관절 댄스’를 전수할 것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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