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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3살배기 살던 '쓰레기 집' 대청소…8톤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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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서 살던 세 살 아이가 이웃의 신고로 보호시설로 옮겨졌다는 이야기 며칠 전 전해 드렸습니다. 오늘(8일) 구청과 동네 주민들이 대청소에 나섰는데 그 집에서 나온 쓰레기가 8t이나 됩니다.

정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 구청 직원과 이웃 주민 27명이 대문 앞부터 마당까지 뒤덮은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합니다.

폐지와 페트병에 우산까지 온갖 잡동사니가 쏟아져 나오는 데 오래 방치된 탓에 악취가 진동합니다.

3시간 동안 걷어낸 쓰레기가 1t 트럭 8대 분량입니다.


[아이 외할머니 : (청소하시니까 좋지 않으세요?) 네,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