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미래통합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오는 10일 법사위를 개최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출석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대해 법사위를 열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것이다.
통합당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 등 통합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권한 박탈에 대한 법사위 차원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당은 오늘 10일 오전 10시 법사위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통합당 법사위원들은 “이례적인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결자해지 차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법사위에 불러 입장을 직접 들어보고 시시비비를 따져보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바람직하다”고도 밝혔다.
통합당은 윤 총장 출석을 민주당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등의 과정을 언급하며 비판한 뒤 “통합당은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지휘권을 남용하면서 검찰총장의 권한을 박탈하려고 하는 엄중한 상황에 대해 윤 총장의 입장을 직접 듣고자 민주당 백혜련 간사에게 법사위 개최를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해 백혜련 간사는 검찰총장을 법사위에 부른 적이 없을 뿐더러,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고 정치 쟁점화된다며 법사위 개최를 강하게 반대했다”며 “추 장관과 민주당의 총공세로 이미 정치 쟁점화된 현안에 대해 일방인 윤석열 검찰총장을 불러 현안 질의 하자는데 절대 불가하다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오는 10일 법사위를 개최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출석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대해 법사위를 열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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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 등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법사위 개회 및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 요청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질의응답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통합당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 등 통합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권한 박탈에 대한 법사위 차원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합당은 오늘 10일 오전 10시 법사위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통합당 법사위원들은 “이례적인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결자해지 차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법사위에 불러 입장을 직접 들어보고 시시비비를 따져보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바람직하다”고도 밝혔다.
통합당은 윤 총장 출석을 민주당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등의 과정을 언급하며 비판한 뒤 “통합당은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지휘권을 남용하면서 검찰총장의 권한을 박탈하려고 하는 엄중한 상황에 대해 윤 총장의 입장을 직접 듣고자 민주당 백혜련 간사에게 법사위 개최를 요구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해 백혜련 간사는 검찰총장을 법사위에 부른 적이 없을 뿐더러,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고 정치 쟁점화된다며 법사위 개최를 강하게 반대했다”며 “추 장관과 민주당의 총공세로 이미 정치 쟁점화된 현안에 대해 일방인 윤석열 검찰총장을 불러 현안 질의 하자는데 절대 불가하다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 전례가 없다고 하는데, 전임 문무일 검찰총장의 경우 국회 사법개혁특위 회의에 출석해서 함께 논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윤 총장을 불러 직접 물어봐야 하는 게 당연한 상황이 됐다”며 “민주당이 거부한다면 그야말로 지금까지 정치공세를 벌여왔다는 걸 반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박순봉·심진용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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