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3개월 만에 1차 추경 예산 1500억 소진
해당 품목에 의류건조기 추가…총 11개 제품
정부, 내수살리기 군불때기 나서…이벤트까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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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은 8일 으뜸효율가전환급 홈페이지에 접수된 환급 건수가 지난 6일 기준 114만6576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23일부터 시작한 환급사업은 3개월여 만에 100만건을 돌파했다. 으뜸효율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에너지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사면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비용의 10%를 돌려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일부 계층에 한해 운영했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인당 환급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해당 품목도 7개에서 10개로 확대했다. 환급예상도 300억원에서 1500원으로 5배나 늘렸다. 1차 추경 때 해당 사업 예산으로 편성했던 1500억원이 바닥을 보이자 정부는 3차 추경에 1500억원을 추가했다. 10개 해당 품목에 더해 의류건조기를 포함함으로써 총 11개 품목에 대한 환급을 진행한다.
환급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워지자 정부도 내수진작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차 추경예산 확보를 계기로 이달 26일까지 대국민 퀴즈 이벤트까지 진행한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이달 2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3차 추경 확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산업부 블로그 ‘산소통’에 올라온 이벤트 안내문(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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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지난 6일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3차 추경예산 확정을 기념하는 대국민 이벤트를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을 연계해 추가할인과 특별포인트 제공, 상품증정 등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일 첫 환급 품목 대상에 포함한 의류건조기가 해당일에만 43건의 환급신청이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이번 사업에 따른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로 연간 120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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