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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차기 대권주자 2위…이낙연 8.8%P 차로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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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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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사진은 국무총리 시절)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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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1·2위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 선호도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범야권에서는 대부분 후보들이 한 자릿수 선호도를 나타내며 두드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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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자료=한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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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일과 지난 6~7일 사흘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응답률 4.9%)에게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선호를 물은 결과 이 의원이 28.8%로 전체 후보 중 선두를 나타냈다. 지난달 시행한 같은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의원은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이 지사는 선호도 20%를 기록하며 이 의원과의 격차를 8.8%포인트 차로 좁혔다.

이 의원의 선호도는 지난달 시행한 같은 조사에서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 지사 선호도는 지난달 조사에서보다 5.5%포인트 올랐다.

범여권에서 두 자릿수 선호도를 나타낸 차기 대권주자는 두 사람뿐이었다. 응답자의 26.2%가 현재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문항에 없는) 기타 인물'을 선호한다거나 무응답한 응답자도 각각 9.3%, 5.1%로 집게됐다.

이 지사 뒤로는 이 의원과 민주당 당권을 겨룰 김부겸 전 의원이 이었다. 김 전 의원의 선호도는 3.3%였다. 뒤이어 박원순 서울시장(2.6%)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2.4%), 김경수 경남지사(1.4%), 김두관 민주당 의원(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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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자료=한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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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에서는 대권주자로 거론된 후보들이 모두 10% 미만 선호도를 나타내며 서로 오차범위 이상 두드러지지 못했다. '(선호하는 범야권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2.3%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이중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4% 지지율을 받았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각각 6.8%, 6.2%로 6%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어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가 5.2%, 원희룡 제주지사가 4.6%, 김태호 통합당 의원이 1.5% 등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들 외 기타 범야권 인물을 지지한다거나 '잘 모름·무응답'을 택한 응답자는 각각 10.6%, 5.9%로 조사됐다.

함께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0.1%로 나타났다. 범여권에 해당하는 정의당은 6%, 열린민주당은 1.7%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의 지지도는 18.8%로 조사됐다. 범야권으로 분류된 국민의당 지지도는 4%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8%,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4.6%로 조사됐다. 잘 모름·무응답은 1%였다.

한편 같이 실시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잘 한다는 응답이 50.1%, 못한다는 응답이 46.2%로 조사됐다. 잘 모름·무응답이 3.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7월 현재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해 유선 전화면접(21%)과 무선 전화면접(19%), 무선 ARS 조사 60%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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