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훈련하는 류현진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탬파베이 레이스의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28) 혹은 베테랑 찰리 모턴(37)과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 발표 현황을 소개한 뒤 토론토 구단에 관해 "선발 투수를 확실하게 발표하진 않았지만, 류현진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인 4년간 8천만 달러를 받고 입단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의 개막전 상대인 탬파베이에 관해선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지난 시즌 개막전 선발인 스넬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한 모턴도 후보"라고 설명했다.
스넬은 2018시즌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로 맹활약했지만, 지난 시즌엔 6승 8패 평균자책점 4.29로 부진했다.
모턴은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 투수로 최근 3년 연속 10승 이상,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16승 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다.
양 팀이 맞붙는 개막전은 25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다.
탬파베이엔 류현진의 고교 후배인 최지만도 뛰고 있어 두 선수의 투타 맞대결도 기대된다.
MLB닷컴은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잭 플래허티를 예상했다.
추신수의 소속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랜스 린이 개막전 선발 투수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일찌감치 발표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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