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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7일 라임의 투자를 받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자금 440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김정수 리드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는 이른바 '라임 사태'에 등장하는 4명의 핵심 '회장님' 가운데 한 명이자 리드의 실소유자입니다.
김 씨는 라임 자금 약 300억 원이 투입된 리드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잠적해 수배 끝에 자수해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2018년 리드의 자금 440억 원을 횡령하고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에게 14억 원 상당의 금품 등을 제공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는 내일(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됩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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