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이민영 기자 = 검찰이 1조6000억원 규모의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인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소유주 김정수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7일 김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라임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김 회장은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잠적해 수배된 상태였다가 전날 검찰에 자수해 체포됐다.
또 리드의 전환사채를 인수해 준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에 2017년부터 시계, 명품가방, 고급 외제차 제공 및 전환사채 매수청구권 등 14억원 상당의 금품 등을 제공하고, 신한금융투자 심모 전 팀장에게도 7400만원 상당의 금품과 이익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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