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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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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21, '당론 거부' 광주 서구의회 의장단 구성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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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 서구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시민단체 참여자치21은 7일 당론 위반 논란이 불거진 서구의회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하려던 기초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급제동이 걸렸다"며 "풀뿌리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소신과 연대의 반란이었다"고 평가했다.

참여자치21은 "민주당 중앙당과 시당, 지역위원장이 의장 선거를 좌지우지하겠다는 발상을 하고 있다"며 "권력 서열화를 위한 기초의원 줄 세우기를 멈추고 기초의회가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구의회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김태영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오광교 의원을 의장 후보로 내세웠지만 김 의원은 이러한 결정에 불복하고 독단으로 출마했다.

또 다음날 열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도 기획총무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영선 의원, 의회 운영위원장에 진보당 김태진 의원, 사회도시위원장에 무소속 김수영 의원 등을 선출하며 소수당까지 아우른 원 구성을 마쳤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비열한 야합"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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