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
7일 음성군에 따르면 조 군수가 6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신형근 부군수와 일부 과장급 이상 공무원 15명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470만원을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들은 이 성금을 음성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고 지정 기탁했다.
앞서 조 군수 등 음성군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80여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급여의 15%를 반납하고 있다.
간부 공무원들은 또 4월부터 급여의 30만~50만원을 음성에서만 소비할 수 있는 지역 화폐인 '음성 행복페이'로 받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조 군수 등 간부공무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음성 행복페이로 재난지원금을 받아 전통시장에서 소비한 뒤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금액만큼 기부했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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