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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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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통합당 삭발 항의 속 후반기 의장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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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천명숙·부의장 권정희…통합당 "오만과 독선 분노"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제8대 충북 충주시의회가 의장단을 선출하는 후반기 첫 일정부터 파행을 겪었다.

시의회는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만 참석한 가운데 제247회 임시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천명숙 의원을 후반기 의장에 선출했다.

연합뉴스

천명숙 의장
[충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정희 의원도 12표를 받아 부의장에 뽑혔다.

미래통합당 시의원 7명은 앞서 본회의장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는 정당공천제가 시행된 5대 이후 소수당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배려해 왔다"며 "민주당은 전반기에도 의장과 부의장을 독식하더니 이번에는 한술 더 떠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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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시의원 삭발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 중 남자 의원 5명은 "소수의 권리와 권익을 말살하는 다수당의 오만과 독선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삭발을 단행했다.

시의회는 8일 의회운영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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