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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도끼도 빈지노도 떠나고…일리네어 레코즈 10년 만에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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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SNS 통해 해산 메시지

“10여년 긴 여정 이제 마무리

각 아티스트들 새로운 시작

팬 여러분 응원 계속해달라”

세계일보

일리네어 레코즈가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해산을 밝혔다. 일리네어 레코즈 SNS 캡처


힙합 레이블인 일리네어 레코즈가 설립 10년 만에 해산한다고 밝혔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렸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부탁드리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해체 인사를 팬들에 전했다.

2011년 1월 도끼와 더콰이엇이 공동으로 결성한 회사인 일리네어 레코즈는 같은해 빈지노를 영입해 ‘3두 체제’를 구성하며 힙합계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아티스트와 신진 인물들의 선호를 받으며 힙합계의 ‘대세 레이블’로 통했다.

지난 2월 공동설립자인 도끼가 미국에서 주얼리 업체에 물품 대금 미납 소송을 당하며 회사를 떠났고, 빈지노도 지난 2일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더콰이엇은 일리네어 레코즈를 최후의 순간까지 지킨 인물로 남았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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