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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태어나선 안될 `진짜` 괴물은 文 소득주도성장 아닌 국정농단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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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사회주의 정책이라 단정하고 '소득주도성장을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이라고 한 데 대해 "국민들께 심판 받고서도 반성은 커녕 여전히 국민의 눈을 가리고 호도하려드는 건 무슨 양심이며 무슨 정신인지 도무지 이해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진짜 '태어나선 안될 괴물'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당신들과 같은 국정농단 세력"이라며 "진짜 '나라 거덜낼 일'은 이재명의 기본소득이 아니라 주권자 속이고 온갖 패악질로 국민 희롱한 당신들의 적폐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와 달리 수요가 줄어든 작금의 시대에 기존과 같은 공급역량 강화만으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소득주도성장은 수요를 강화해 공급과 균형을 맞추는 적확한 경제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일시적이나마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경제회복 효과를 입증한 재난기본소득 정책만 보더라도 소득주도성장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사회주의면 소득주도성장 주장하는 OECD, IMF 같은 국제기구는 사회주의 선동단체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한경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입안한 사람은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마르크시스트(마르크스주의자)'"라면서 "자유대한민국 헌법은 시장 경제를 표방하는데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 마르크시스트를 앉혀 놓으니 거기에서부터 경제가 틀어진 것이다. 소득 주도 성장은 무식한 대통령과 좌파 경제학자의 합작품으로, 절대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이라고 비판했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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