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수사(CG) |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1조원대 환매중단으로 막대한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사태에 등장하는 4명의 핵심 '회장님' 중 한 명이자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소유주 김정수 회장이 검찰에 체포됐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6일 오전 김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업계 출신으로 여배우 A씨의 전 남편이기도 한 김 씨는 라임 자금 약 300억원이 투입된 리드의 횡령 사건과 관련, 검찰 수사를 받다가 잠적해 수배 중이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지 않았지만, 리드 경영진은 회삿돈 83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1심에서 징역 3∼8년을 선고받았다. 피고인들은 김 회장이 범행을 최종 지시했다는 취지로 증언하기도 했다.
또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은 리드에 300억원을 투자해주는 대가로 명품 시계와 가방, 수입 자동차, 전환사채(CB) 등 총 14억원 상당의 금품 등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 중이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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