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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연예인 갑질 폭로

이순재 前 매니저 “선생님과 직접 통화…사과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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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 모 씨가 이순재의 사과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6일 김 씨는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이순재 선생님과 직접 통화를 했다. 공식적인 사과는 충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원한 건 변명이 아닌 심플한 사과였다. 사과를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9일 SBS ‘8 뉴스’를 통해 이순재와 일하는 2달 동안 머슴 취급을 받았으며,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김 씨는 근무 기간 이순재 부인이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이고 배달된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으며, 근무 기간 4대 보험을 들지 않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토로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이순재 측은 “과장된 편파보도”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반박했지만, 이후 김씨가 “사과하면 쉽게 끝날 일 아닌가”라며 “또 다른 녹취도 있다”고 반격하자 이순재 측은 잘못을 인정하며 매니저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5일 이순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지난 금요일에 전 매니저와 통화하며 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했으며 사과를 전했다. 전 매니저가 언론에 제기한 내용이 맞고 그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일과 업무가 구분되지 않은 건 잘못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들어올 매니저에게는 수습 기간이든 아니든, 어떤 업무 형태이든 무조건 4대 보험을 처리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에게도 요청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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