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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중지 10곳 중 7곳이 광주지역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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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중지 10곳 중 7곳이 광주지역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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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복지센터 직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방역을 하고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오자 광주 북구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체에 12일까지 등교 중지와 함께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복지센터 직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방역을 하고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오자 광주 북구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체에 12일까지 등교 중지와 함께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증가하면서 6일 등교중지에 들어간 전국 유·초·중·고등학교가 전국 247곳에 달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치원 122개원 △초등학교 71개교 △중등학교 28개교 △고등학교 22개교 △특수학교 4개교가 당초 등교수업일을 조정해 원격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흘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지역 학교가 전체 등교중지 학교의 70%(180개교)에 달했다. 광주교육청은 전날 신규확진자 증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북구 관내 △유치원 86개원 △초등학교 45개교 △중학교 27개교 △고등학교 20개교 △특수학교 2개교에 대해 12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단, 고3학생들은 예정대로 매일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최근 등교중지 학교가 확대된 상황에 맞춘 원격수업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전제로 원격수업에서 학생부 평가가 가능했지만, 바뀐 가이드라인에서는 예체능 수업의 경우 동영상 과제물 제출로도 평가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