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의장단 선거 과정서 해당 행위자 등 7명
10일에도 6명 추가 심의 예정…시당 "기강 확립 차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지역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해당 행위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줄줄이 제명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최근 열린 시당 윤리심판원 결과에 따라 부산지역 기초의원 7명을 제명했다고 6일 밝혔다.
7명은 부산진구의회 장강식·김미경·백범기·방광원 의원, 연제구의회 박종욱·최민준 의원, 사상구의회 조병길 의원 등이다.
시당 윤리심판원은 이들이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해당 행위를 했다고 봤다.
당론으로 정한 후보가 있는데도 직접 선거에 나서 의장에 당선되거나 상대 당 후보와 야합하는 등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제명된 의원들은 이번 결정에 반발하며 재심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심은 시당이 아닌 중앙당에 제기해야 한다.
기초의원 해당 행위에 대한 시당 윤리심판원은 이달 10일 한 차례 더 예정돼 있다.
대상자는 모두 6명으로 동구 4명, 중구 1명, 사하구 1명 등이다.
시당 관계자는 "지방의원 제명은 중징계에 해당한다"며 "당 기강 확립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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