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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운반 정선 운탄고도, 코로나 정복 건강 트레일길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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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만발 하늘길 달리는 하이원 스카이러닝 성료

국제 대회인데, 코로나로 국내 제한·방역·안전대회 진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는 하이원 하늘길 일대에서 펼쳐진 ‘2020 하이원 스카이러닝’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6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하이원 스카이러닝대회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의 공식인증을 받은 국제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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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하이원 스카이러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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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엘리트 선수를 포함해 국내외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 선수들의 참가가 불가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늘길을 달리길 염원하는 800여명 이상의 국내 트레일러너들이 모여 ‘하이원 스카이러닝’ 대회를 만끽했다.

대회가 펼쳐진 하이원리조트의 ‘하늘길’은 전국 최대 야생화 군락지인 꽃길과 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해발 1100m 능선의 옛 연탄운반길 ‘운탄고도’를 끼고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풍광을 볼 수 있는 천상의 트레일러닝 코스로 정평이 나있다.

하이원 하늘길은 약 17.1㎞의 국내에서 가장 긴 리조트 트레킹 코스로. 하늘길과 이어진 '운탄고도'는 해발 1000m가 넘는 총연장 40㎞의 산길로 트레일러닝 초보자들부터 엘리트 선수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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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하늘길의 야생화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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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와 주관사인 굿러너컴퍼니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사전안내하고, 건강문진표 작성을 통해 유증상자를 사전 차단하는 한편, 참가인원도 효과적인 방역관리를 위해 전년대비 50% 축소하였다.

또한 참가자들의 리조트 방문과 대회장소 입장, 출발선 입장 시까지 3중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대회장소 곳곳 열화상카메라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보다 한층 더 강화된 코로나19감염 예방체계를 갖췄다.

이외에도 레이스 간에는 그룹별 1m간격을 둔 출발대기 안내와 코스별 출발인원을 최소화하는 등의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한 대회를 도모했다.

하이원 스카이러닝 대회는 1박 2일로 진행됐으며 대회전날에는 트레일 러닝 아카데미, 요가 클래스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피로를 덜고 대회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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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스카이러닝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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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스카이러닝 레이스가 펼쳐진 5일에는 참가자들이 각자 수준에 맞는 코스(스카이 마라톤 42K, 스카이 하프 20K, 스카이 런 12K, K=KM)에 도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하이원리조트 이민재 마케팅실장은 “하이원 스카이러닝 대회는 국내 최초로 진행된 국제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엘리트 선수들의 참가는 불가했지만 국내 트레일러너들의 많은 관심으로 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코로나 시대에 청정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트레일러닝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정자연 국민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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