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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할리우드 진출한다…데뷔작 '크로스' 무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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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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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백상예술대상 사무국



배우 손예진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6일 스타뉴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손예진은 가상의 다인종 미래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한 영화 '크로스'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크로스'는 영화 '호스트' '드론전쟁' 등을 연출한 앤드류 니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난해 분단국가인 한국을 직접 찾아 '크로스'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앤드류 니콜 감독은 한국에서 세트를 제작해 영화를 촬영하고 한국 배우와 작업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중국 등 여러 국가의 영화에 출연했던 손에진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손예진은 '크로스'에서 국경 근처에 사는 가난한 나라의 국민 '베라'역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손예진의 상대역은 '아바타'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샘 워싱턴이 연기한다.

이번 작품은 손예진의 할리우드 영화 데뷔작으로, 그간 '나쁜 놈은 죽는다' '오싹한 연애'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양한 작품을 성공시켰던 손예진의 필모그라피를 더욱 화려하게 할 전망이다.

한편 앤드류 니콜 감독은 내년 3월 '크로스'의 촬영을 한국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앤드류 니콜 감독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북미와는 달리 영화 촬영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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