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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美래퍼 카녜이 웨스트 또 "대선 출마하겠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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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래퍼 카니예 웨스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과거 수차례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 미국의 유명 래퍼 카녜이 웨스트(43)가 또다시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발언을 해 온라인 공간이 술렁였다.

웨스트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우리의 비전을 통일하고 우리의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며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썼다. 성조기 이모티콘과 '2020 비전'(#2020VISION)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그의 이번 트윗은 한 시간 만에 10만 회 리트윗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외신들은 4개월 남은 올해 대선에 그가 진지하게 출마를 하려는 것인지 현재로서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그가 주(州) 선거 투표용지에 후보로 기재되기 위해 공식 서류를 제출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웨스트의 트윗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인 웨스트는 과거 직접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그는 2015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느닷없이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2024'라고만 쓴 짧은 트윗을 올려 2024년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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