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부분은 상황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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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은 5일 미래통합당의 '윤미향 및 남북관계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사진〉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의기억연대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국정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남북관계를 비롯한 통합당이 요청한 다른 사안은 국회 상임위를 통해서도 충분히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국조 및 청문회를 논의한 데 대해선 "원만한 원 구성을 위해 무리한 요구임에도 논의됐던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한 통합당의 특검 추진 입장에는 "특검 부분은 상황을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법정 시한인 15일에 맞춰 출범될 수 있도록 법대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공수처법 개정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통합당의 비협조로) 출범이 늦어질 경우에는 그때 가서 생각해볼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사일정 복귀를 밝히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년 내에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거짓말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사리사욕의 미끼로 삼은 윤미향 씨의 치졸한 행태에 대해 국정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현직 검사장들이 뒤엉켜서 싸우고 있다"면서 "특검을 발동시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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