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회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추경 예산 집행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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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6일부터 풀린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각 부처는 월요일인 내일부터 집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추경 예산의 4분의 3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원)을 넘는 35조1000억원 규모다. 정부는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 3개월 안에 75% 이상을 집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통과 시점을 고려하면 오는 10월 초까지 추경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집행하겠다는 의미다. 1차 추경은 90% 이상, 2차 추경은 100% 가까이 집행된 상황이라 3차 추경 역시 현장의 긴급한 수요를 고려해 빠르게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는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 유지 사업, 단기 일자리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각종 정책금융으로 기업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판 뉴딜, 코로나 19 방역 관련 예산 집행에도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기재부는 매달 2회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추경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가 있으면 즉각 대처할 예정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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