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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우지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나와 빨리 헤어지고 싶어했다” 불화설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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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볼빨간사춘기 출신 우지윤이 안지영과의 불화설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4일 우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충분한 말을 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말로서 생겨나는 또 다른 이슈거리로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싫은 마음이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우지윤은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받았던 손해들에 늘 후회하며 지내던 내가 떠올랐다. 그래서 고민 끝에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볼빨간사춘기라는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너무 많았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나는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나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됐다”며 “그리고 후에 방송에서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난 내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우지윤이 솔로로 발표한 노래 ‘도도’가 안지영을 저격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그 곡은 몇 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 말이 없다”며 “내가 처음 낸 곡에 내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 차는 것을 보고 나도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에 안지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볼빨간사춘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것이 아닌 회사를 통해 전해 들었을 때 상처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안지영은 “그 친구가 탈퇴를 결심한 이후에 콘서트까지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이어가려 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결론이 난 상태에서 한장 남은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게 소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활동을 같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 친구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줘”라고 덧붙였다.

사진=쇼파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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