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개막
156명 1라운드 667개, 2라운드 610개 버디 잔치
5년 연속 개막전 홀인원, 5언더파 최저타 컷오프 타이
홍순상이 2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약 27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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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으로 2020시즌 포문을 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풍성한 기록 잔치를 벌이며 성대한 막을 올렸다.
▶홍순상, 첫날부터 코스레코드 경신
2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는 첫날 1라운드에서 홍순상(39)이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이전 최저타는 지난해 대회 2라운드에서 기록한 염은호의 9언더파 63타로 1타 더 줄였다.
▶156명 하루에만 버디 667개
이번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인 156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10월 14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263일 만에 티오프에 나선 선수들은 개막을 기다렸다는 듯이 버디쇼를 펼쳤다. 대회 1라운드에선 코리안투어 역대 한 라운드 최다 버디 2위에 해당하는 667개가 쏟아졌다. 2라운드에서도 610개의 버디가 쏟아져 이틀 동안 1277개(역대 2위)의 버디가 나왔다. 역대 한 라운드 최다 버디 1위는 2017년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작성된 698개, 1~2라운드 합계 최다 버디 역시 2017년 KPGA 선수권에서 나온 1291개다.
▶5언더파 역대 최저타수 컷오프
2라운드 뒤 진행된 컷오프는 5언더파 139타에서 결정돼 2017년 KPGA 선수권에서 작성된 컷오프 역대 최저타와 타이를 이뤘다. 홍순상이 16언더파 128타로 1위, 양용은 등 14명이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5년 연속 개막전 홀인원
이동민은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에 성공,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5년 연속 홀인원 기록을 이어갔다. 2016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라운드 신용진, 2017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3라운드 박일환,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엄재웅,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이재경이 개막전 홀인원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틀 동안 이글 27개 ‘풍년’
1라운드 13개(홀인원 포함), 2라운드 14개. 개막전 이틀 동안 쏟아진 이글은 총 27개로 지난해 9개보다 약 3배 늘었다. 2019년 대회에선 1라운드 6개, 2라운드에서 3개의 이글이 나왔다.
역대 한 라운드 최다 이글은 2009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7개로 최다였고, 2004년 제이유그룹 오픈 2라운드 23개, 2006년 지산리조트 오픈 1라운드와 2016년 KPGA 선수권 대회 1라운드 22개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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