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가 팀 활동 당시 자신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던 멤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사진은 2017년 드라마 '병원선' 제작발표회 참석 당시 모습.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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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멤버 때문에 탈퇴"→"날 실어한 이유가 뭐야?"→"소설이라고 해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팀 활동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멤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연이어 게재했다. 첫 번째 글에서 자신을 10년간 괴롭힌 멤버 때문에 팀에서 탈퇴했다고 밝혔고 두 번째 글에서 "날 싫어한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다. 그리고 세 번째 글에서 "소설이라고 해봐. 천벌 받아"라고 적었다.
그는 "나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했어.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 미안하지만 양쪽 말 들을 게 없어. 내가 잘못한 게 없거든"이라고 자신의 말이 진짜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냥 소설이라고 해봐. 주변에 어이없어 할 사람 꽤 있을 텐데. 아 하긴 그때도 기억 안 나고 뭐 '그런 말 할 나쁜년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했지?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 한 사람은 잘 기억 못 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줘 언니 제발 제발"이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동을 하다가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그는 연기 활동을 병행했고 현재 우리액터스 소속이다.
다음은 권민아 3차 폭로글 전문이다.
나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했어.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 미안하지만 양쪽 말 들을 게 없어. 내가 잘못한 게 없거든. 맨 마지막에 댄스실 헤어라인 심고 싶어서 했다가 마취 덜 풀려서 늦어가지고 미리 전화했는데 언니 목소리 듣자마자 언니가 또 난리가 날 것 같아서 댄스실 가지도 못 했어. 그리고 그 날도 자살시도를 했지. 이게 가장 큰 잘못이다.
자 이제 내 잘못은 다 이야기했어. 언니 썰은 풀어 말어?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아. 근데 소설이라는 말은 언니 양심이 있으면..왜 지워 언니 그냥 소설이라고 해봐. 주변에 어이없어 할 사람 꽤 있을 텐데. 아 하긴 그때도 기억 안 나고 뭐 그런 말 할 나쁜년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했지? 와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 한 사람은 잘 기억 못 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줘 언니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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