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도 수비도 안 됐다. 토트넘 홋스퍼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했다. 3위 레스터와 4위 첼시가 각각 전날 패하면서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였다.
토트넘 홋스퍼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사진(영국 셰필드)=AFPBBNews=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토트넘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문제점을 드러냈다. 점유율은 67%로 셰필드의 33%의 2배 이상이었다. 하지만 슈팅 정확도가 부족했다. 슈팅이 9개였으나 정작 유효슈팅은 2차례에 불과했다. 오히려 상대팀 셰필드는 5차례 슈팅만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3개였다.
실점에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전반 31분 산데르 베르거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장면에서 크리스 바샴의 크로스를 마킹하지 못했으며 슈팅도 무기력하게 허용했다. 후반 24분 리스 무세의 추가골 장면에서 토트넘 선수들은 그저 넋놓고 바라봤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2승 9무 11패 승점 45로 9위에 머물렀다. 4위 첼시(승점 54)와의 승점 차는 9다. 오히려 상대팀 셰필드는 12승 11무 9패 승점 47로 7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dan0925@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