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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G7 정상회담

日언론 "미국, G7 내달 31일 개최 방안 일본에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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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확대·한국 참여' 트럼프 구상 실현될지 주목…일본, 사실상 반대

연합뉴스

현지시간 2019년 8월 25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회의장에 모인 주요 7개국(G7) 정상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올해 8월 31일∼9월 1일 미국 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에 타진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일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G7 정상회의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하지만 미국 내 감염 확산이 수습될지 불투명해 각국 정상이 일정을 수용하고 개최가 실현될지는 유동적인 면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교도통신 역시 올해 회의 의장국인 미국이 8월 말∼9월 초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이 현재 각국의 의향을 확인 중"이라는 미일 관계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G7 확대 및 한국 참여 구상이 실현될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정부는 'G7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G7 확대 구상에 사실상 반대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의 고위 관료가 한국 참가에 반대한다는 뜻을 미국에 전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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