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처리 논란과 관련해 “지금까진 지켜봐왔는데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때 결단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소회를 밝혀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조직이 한 번에 다 신뢰를 상실할 위기”라며 “검찰총장은 검찰의 수장으로서 그런 우려 때문에 지난 6월 4일에 ‘손을 떼겠다’고 하고 부장 회의 지시를 따르라고 했다. 그 후에 오히려 반대되는 결정을 해서 왜 이리 혼란스러운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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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언유착 의혹 관련 질문에 주먹을 쥐고 단호한 표정으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처리 논란과 관련해 “지금까진 지켜봐왔는데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때 결단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소회를 밝혀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조직이 한 번에 다 신뢰를 상실할 위기”라며 “검찰총장은 검찰의 수장으로서 그런 우려 때문에 지난 6월 4일에 ‘손을 떼겠다’고 하고 부장 회의 지시를 따르라고 했다. 그 후에 오히려 반대되는 결정을 해서 왜 이리 혼란스러운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거처럼 검사와 기자가 공모해 제소자에게 본인은 물론 그 가족까지 별건으로 형사처벌될 수 있다고 협박을 했다”며 “특정인사 비위에 관한 진술을 강요한 의혹이 제기된다. 여러 증거가 이미 언론을 통해 제시됐으니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로 의혹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하·심진용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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