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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미세먼지 정보를 지하철역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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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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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허정림 건국대학교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체감형 미세먼지 환경교육을 위한 시뮬레이터 개발과 정보서비스’ 의 결과물을 공개했다.

도봉산 역사 내 2층 로비에서 진행된 이날 기술 시연회에는 연구책임자인 허 교수를 비롯해 김규현 환경산업기술원 선임연구원, 정권 건국대학교 사회환경공학부 교수,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대표, 도봉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시연을 지켜보았다.

허 교수는 미세먼지 환경교육에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기술을 접목한다면 실생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스크린형 키오스크를 구상하였다. 스크린을 통해 미세먼지 관련 정보와 함께 정부의 정책도 소개할 수 있다면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친근하게 보여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 장치 및 그의 제어방법’을 개발하여 도봉구역사 내에 미세먼지 키오스크를 설치하게 되었다.

키오스크는 ‘초미세먼지’ 등 그날의 대기질과 날씨정보 뿐만 아니라 빨래지수, 나들이정보 등 각종 생활정보까지 제공한다. 또한 캐릭터로 표현되는 환경정보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교육에도 일조한다. 또한 양면 구성으로 제작되어 한쪽 화면에서는 대기질에 대한 환경부의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다른 쪽 화면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정보를 체험할 수 있다.

허 교수는 “‘미세먼지 키오스크’는 증강현실, 가상현실을 활용하여 미세먼지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재미있고 다양하게 알려준다."며, "미세먼지의 의미,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 미세먼지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의 위해성, 미세먼지 확인 방법 및 대응법 등을 알려줌으로써 개인의 건강증진과 보호를 위한 자율적 터득과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교수 연구진은 향후 키오스크 운영을 통해 보완점을 찾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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