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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외환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올해 1분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58억51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이날 지난 1분기 시장안정조치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외환당국은 지난해 3월(2018년 하반기 대상)부터 외환시장 개입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말(2019년 3분기 대상)부터는 분기별로 시장안정화 조치 내역을 발표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전 세계에서 달러수요가 급증하고,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당국이 달러를 풀어 지나친 환율 급등세(원화 약세)를 진정시키는 데 치중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이 지난해 상반기에만 38억달러를 순매도했고, 3분기에는 28억7000만달러를 순매도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분기 기준으로 두배 이상의 금액을 풀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특별히 달러화 매수나 매도에 나서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당국은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급등·급락 시 외환보유액(외국환평형기금 포함)으로 시장안정화 조치를 한다. 조치는 매도, 매수 양방향으로 이뤄진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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