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인기 웹툰 'D.P 개의 날', 넷플릭스 드라마로 나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레진엔터 자회사 레진스튜디오가 직접 제작…전 세계 1억 8000만명 공개]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레진코믹스 인기 웹툰 'D.P 개의 날'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드라마로 제작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D.P 개의 날은 레진코믹스에서 2015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약 1000만조회 인기를 누린 웹툰이다.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한 작품으로, 그의 시선을 통해 군대에서 탈영까지 내몰리게 되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그리고 있다. 그들의 모습을 ‘군인 잡는 군인’이란 구도 속 쫓는 이의 시선으로 조망하면서, 젊은이들이 소망하는 사회의 모습을 우회적으로 제시하는 작품이다.

제작은 레진스튜디오가 맡는다. 레진스튜디오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이용자 저변확대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8년 인수한 투자제작사다. 올해 tvN 드라마 '방법'을 제작했고, 현재 영화 '소울메이트(가제)', '방법:재차의(가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가제)'의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김보통 작가는 ‘D.P 개의 날’의 넷플릭스 드라마화에 대해 “최근탈영병이 1/5로 줄어들고, 자살자도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탈영이라는 사건이 ‘발생’하고 자살자가 ‘존재’하는 ‘징병제’가 시행되는 국가의 국민으로서 요즘 군대 좋아졌다며 안심하기보다 폭력의 형태가 또다른 방식으로 변화한 것은 아닌지 이 연쇄를 끝낼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간 보이지 않는 영역에숨겨져 있던 ‘탈영병’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화 '뺑반', '차이나타운'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반기 캐스팅 확정과 함께 제작에 들어가,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억 8000만명의 이용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