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주최 2020 한반도 평화 심포지엄 축사
축사하는 심상정 대표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30일 "북미 비핵화 협상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말고 9·19 군사합의의 후속 조치를 이행하는 남북 군사 회담을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연합뉴스 주최로 열린 '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통해 "(남북 관계 해결의) 핵심은 군사적 긴장완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의 남북관계에 대해 "파국의 시나리오가 일시 정지된 상태로 언제든 재생 버튼만 누르면 다시 고강도 긴장으로 악화할 수 있는 교착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상황일수록 지난 2년간 고수했던 '소극적 평화 외교'를 넘어 대한민국이 평화의 주도자가 돼 교착상태를 돌파하는 '적극적 평화외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열린 자세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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