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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벤츠 전기트럭·자율주행 전문가, 현대차로…수소전기트럭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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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마틴 자일링어 신임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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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다임러트럭의 전동화부문 기술개발 총괄 출신 마틴 자일링어를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7월 1일부터 출근하는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상용차 개발 업무를 총괄하고, 수소전기 트럭·버스 등 친환경 상용차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트럭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 상용차에 미래 혁신 기술을 접목시키는 역할도 한다.

자일링어 부사장은 30년 이상 다임러그룹에서 상용차 개발자로 근무한 전문가로 꼽힌다. 2014년에는 다임러트럭의 선행개발 담당을 맡아 도심형 전기트럭, 자율주행트럭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2018년부터 최근까지 다임러트럭 전동화부문 기술개발 총괄로 일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스위스 에너지기업 H2E와 합작법인 ‘현대하이드로젠’을 설립하고 2025년까지 유럽에 수소전기트럭 16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미국 엔진·발전기 기업 커민스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북미 상용차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과 10월에는 신형 수소전기버스와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공개하는 등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상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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