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에 신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기청정기를 교체한 전동차는 10편성으로 모두 320대가 설치됐다. 교통공사는 2022년까지 전동차 108편성 2388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신형 공기청정기는 2단 필터 구조로 10분마다 객실 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미세먼지 감지기가 있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적정한 풍속으로 자동 조절된다.
신형 공기청정기를 가동한 결과 평균 미세먼지는 17.1%, 초미세먼지는 16.7%가량 저감효과가 나타났다고 교통공사는 밝혔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는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 됐다”며 “전동차 내 공기질을 지속적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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