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국→교통환경국, 건설교통국→도시건설국
김미경 구청장 [은평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은평구(김미경 구청장)는 조직 효율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다음달 1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업무 연계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국(局) 간 개편을 시행하고, 구민 안전생활, 아동 돌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건강도시 관련 조직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먼저 기존 도시환경국과 건설교통국을 각각 교통환경국과 도시건설국으로 바꾼다. 교통행정과, 환경과, 자원순환과, 도시경관과, 주차관리과를 교통환경국 소속으로 배치하고, 도시계획과, 주거재생과, 건축과, 도로과, 치수과, 공원녹지과를 도시건설국 소속으로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교통, 자원순환, 미세먼지 등 관련 부서간 연계가 강화돼 생활‧환경분야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계획은 건축,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추진 관련 부서와 연계돼 기술직 인력의 전문성 활용이 극대화되도록 했다.
전산정보과는 스마트정보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스마트영상팀을 신설, CCTV 관제업무에 집중토록 했다.
가족정책과에 아동보호팀을 신설,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역할을 확대한다. 이는 아동학대 조사업무가 구로 이관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학대조사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배치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를 구에서 직접 처리하도록 과세체계가 바뀜에 따라 세무2과에 지방소득세2팀을 신설했다. 일자리정책과 소관이던 동물복지 업무는 가족정책과 반려동물팀으로 옮긴다.
또한 보건소 보건위생과에 건강도시팀을 신설, 건강 친화적인 도시정책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은평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향후 행정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50만 구민이 함께 잘사는 은평구의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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