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6.30/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지 한달이 다 돼 간다"며 "국회가 조속한 추경안 처리로 힘을 보태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과 기업을 돕고 방역체계를 보강하며 한국판 뉴딜로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어렵게 마련한 예산"이라며 "각 부처는 추경 필요성과 시급성을 국회에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얻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하반기에도 정책 최우선순위는 방역이지만 더불어 큰 타격을 입은 경제를 살려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추경이 통과되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도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변화한 정책여건에 맞게 올해 정부업무평가는 각 부처 코로나19 대응과 포스트코로나 준비 노력을 중점 평가하고 평가부담은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내각이 혼연일체가 돼 국민안전과 민생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여름휴가 기간을 앞두고 철저한 방역도 주문했다. 정 총리는 "내일부터 특별여행주간이 시작된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실내외 관광지와 식당, 숙박시설, 대중교통 등 방역을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며 "물놀이와 육상·해상 교통량이 늘어나 사고에 대비한 신속대응체계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도 휴가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