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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단독] 상향등 켰다고 보복운전…대로 한복판서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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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뇌진탕 · 치아 통증으로 병원 치료

<앵커>

앞서가는 차량에 상향등을 켰다가 급정거와 끼어들기 같은 보복운전을 당하고 급기야 도로 한복판에서 주먹으로 폭행까지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3일 밤 서울외곽순환도로, 앞지르기 차로를 달리는 차량에 뒤차가 빨리 가라며 상향등을 비추자 앞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놀란 뒤차 운전자가 다시 상향등을 켜자 앞차는 몇 차례 더 속도를 급감합니다.

[최 씨/보복운전 피해자 : (차선 바꿔서) 옆으로 갔더니 창문을 열고 욕설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당시에는 화가 나서 같이 욕설을 하고…. 그때부터 이제 막 속도를 내서 쫓아오더라고요.]

이렇게 시비가 붙어 쫓아오던 차량은 고속도로 출구에서는 갓길로 끼어들며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이를 피했더니 다시 뒤쫓아와 차 앞을 가로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