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끝내 결렬됐습니다.
여야는 어제(28일)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루고 '가합의안'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오늘(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와,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양당도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를 좌초시키고 민생에 어려움을 초래한 책임은 통합당에 있다"고 비판했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상생과 협치를 걷어차고 국회를 일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민께 송구하다"는 심경을 전한 가운데 오후 본회의에서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구성 : 김휘란, 촬영 : 박진호 이승환, 편집 : 김희선)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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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끝내 결렬됐습니다.
여야는 어제(28일)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루고 '가합의안'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오늘(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와,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