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서 "가까운 이웃 나라 한국을 견제하는 아베 총리의 속 좁은 소국 외교에 유감"이라며 "중견 국가의 위상을 포기하고자 한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코로나에 맞서는 국제 사회의 협력에 아베가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조선을 침략하고,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일본은 아직도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이제는 좋은 이웃으로서 국제 질서를 형성할 책임도 포기한 것이냐고 묻고 싶다"고 꼬집었습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일본의 이런 조치 이면에는 한국 경제가 일본을 추월할 거라는 두려움을 내포한다"며 "일본의 속 좁은 견제 시도는 자국의 국제사회 고립만 자초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김해영 최고위원도 "아베는 한국의 G7 참여에 딴지를 걸 것이 아니라 한일 과거사를 올바로 인식하고 반성, 사죄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미래 지향적 관계로 가도록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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