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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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지 말라는 권고를 내린 데 대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기소조차 못할 수준의 수사를 한 거라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1년 7개월이나 검찰이 압도적인 수사력을 통해 엄청난 압수수색을 하고 많은 사람을 불러 수사해놓고 기소도 못하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럴 정도로 빈약한 수사를 한 거라면 윤 총장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윤 총장에게 분명히 이야기하는데, 기소 못할 거면 사퇴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검찰총장의 2년 임기보장 문제를 여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윤 총장의 사퇴 표현까지 하는 건 한국 경제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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