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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오늘(28일) 주요 7개국, 즉 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을 참여시키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일본 아베 총리가 반대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내 정치용 혐한정치"라며 비판했습니다.
국회 외통위원장인 송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전 지구적 대처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개인의 지지율 인상을 위한 총리의 무책임한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K방역의 대표주자인 한국을 초청하겠다고 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아베의 G7 확대 반대는 방역 실패, 연이은 정치 비리 등으로 낮아진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의원은 "아베 내각이 속 좁은 행태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행동에 나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복수의 미일 외교 소식통의 말을 빌어 트럼프 대통령이 G7 확대 구상을 밝혀 이 사안이 주목받게 된 직후 일본 정부가 한국이 참가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뜻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허윤석 기자(h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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