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포이리에.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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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처절한 난타전 끝에 더스틴 포이리에(31·미국)가 UFC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포이리에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댄 후커(30·뉴질랜드)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48-47, 48-47, 48-46)을 거뒀다.
지난해 9월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패했던 포이리에는 9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라이트급 랭킹 3위 포이리에와 5위의 후커의 대결은 경기 내내 난타전이었다.
포이리에와 후커 모두 공격적인 선수로, 상대 주먹을 피하지 않고 맞불을 놓았다. 경기 후 둘의 얼굴이 만신창이가 될 정도였다.
1~2라운드, 후커의 공세에 다소 밀리는 듯 보였던 포이리에는 중반 이후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다. 노련하게 유효타를 쌓으며 포인트를 챙겼다.
5라운드에 들어서자 둘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포이리에와 후커는 물러서지 않고 타격전을 이어갔다.
결국 최후에 웃은 쪽은 포이리에였다. 레프리 3명 모두 포이리에가 앞섰다고 판단했다.
포이리에는 MMA 전적 26승6패(1무효)가 됐다. 이날 패한 후커는 9패(20승)째를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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