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재개하는 미국프로농구(NBA)가 시드결정전 일정을 발표했다.
NBA 사무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개될 2019-20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을 중단했던 NBA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있는 22개 팀이 올랜도 월트 디즈니 리조트에 있는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프렉스'에 모여 남은 시즌을 진행한다. 팀별로 8경기씩 치러 최종 순위를 정하고 양 컨퍼런스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NBA가 재개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재개 시즌 첫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7월 31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30일 오후 6시 30분) 유타 재즈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경기다. 이어 10시 LA클리퍼스와 LA레이커스의 경기로 이어진다.
재개되는 시즌은 3개 구장에서 나눠 열리며, 하루에 최대 7경기까지 진행된다. 큰 의미는 없지만, 팀별로 홈 4경기, 원정 4경기를 치른다. 최종전은 8월 14, 15일에 나눠 열리는데 더 관심을 끄는 경기들이 15일에 열릴 예정. 9위가 8위와 4게임차 이내로 좁혀올 경우 열리는 8번 시드 결정전은 8월 16, 17일에 열리며 플레이오프는 18일에 시작된다.
총 88경기의 시드 결정전은 2019-20 정규시즌 최종 순위와 기록에 반영된다. NBA는 열리지 못한 잔여 경기를 조정해서 88경기를 편성했다.
이들은 예정됐던 매치업 순서를 고려했지만, 동시에 팀간 균형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밀워키 벅스의 경우 원래 워싱턴 위저즈와 3월에 두 차례 붙은 뒤 브루클린 네츠와 4월에 두 차례 경기할 예정이었고, 순서대로라면 재개된 시즌에서 워싱턴과 두 차례 붙고 브루클린과는 한 번도 붙지 않을 예정이었다. 이를 조정하기 위해 밀워키와 워싱턴의 매치업을 한 차례로 줄이는 대신 밀워키와 브루클린의 경기를 추가했다.
재개 시즌 일정은 NB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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