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디자인기자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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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지역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학대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최근 한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시흥지역 A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아동학대 의심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A지역아동센터 센터장과 일부 교사가 지난 4월 아동의 뺨을 때리거나 나무막대로 아동을 체벌하는 등 학대했다는 내용의 신고였다.
경찰은 전날(25일)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A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였고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해당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27명 전원을 상대로 학대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합동 전수조사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머리를 한 차례 체벌한 적은 있지만 아이들과 협의해 한 것"이라며 "부모에게도 그러한 내용을 알렸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대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자들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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