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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식재료 폐기→감염 경로 '감감'…처분은 고작 과태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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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환자 발생 열흘 만에 공식 사과

<앵커>

보건당국은 유치원생들이 어떤 음식을 먹고 아픈 건지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해당 유치원이 음식 재료 가운데 일부를 이미 폐기해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은 김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지난 16일 발병 사실을 처음 인지한 뒤 유치원의 식단부터 들여다봤습니다.

하지만 해당 유치원은 집단 식중독 발병에 대비해 조리 식품을 144시간 동안 보관해야 한다는 현행법을 어기고 떡볶이와 군만두 등 6개 식품을 이미 폐기한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