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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화순소식] 생물의약산단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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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화순군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도
[전남 화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연합뉴스) 전남 화순군은 화순읍에 조성된 생물의약산업단지 주변에 5㏊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까지 50억원을 들여 단계별로 숲을 조성한다.

화순군은 현재까지 14억원을 들여 1.4㏊ 부지에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 가시나무 등 40여 종 9천15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올해엔 10억원을 투입해 1㏊에 산림청이 권장하는 상록수종과 난대수종을 혼합하는 다기능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화순천 주변에 1㏊를 추가 조성한다.

군은 도시 숲이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5%, 초미세먼지 농도가 40%가량 낮다는 국립산림과학원 조사를 근거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숲과 나무는 도시 미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숲을 조성해 생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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