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동 구묘역부터 5·18 민주광장까지
경찰, 차량 소통·안전 확보 불편 최소화
전두환씨가 포박된 모습을 풍자한 조형물.(사진=광주민족예술인단체 총연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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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를 풍자한 작품 518점을 실은 대규모 차량 행진이 5·18민주화운동의 흔적을 따라 광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26일 5·18 제40주년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전두환씨를 풍자한 대형 그림 등 518점을 실은 트럭 518대에 의한 '518개 표정퍼레이드'가 27일 열린다.
'5·18개 표정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3시 광주 북구 망월동 구묘역에서 출발해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까지 이어진다. 퍼레이드는 총 13.7㎞의 코스로 오후 7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두환씨를 형상화한 높이 3m에 길이 7m의 대형 조형물이 행진 대열의 선두에 설 예정이며 나머지 작품들이 뒤따를 예정이다.
(사진=자료 사진) |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작가와 시민, 청소년 등이 398명이 직접 작품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5·18의 온전한 진상규명과 5·18역사 왜곡 특별법 제정의 절박한 마음을 예술로 승화했다. 추진위원회는 퍼레이드를 마친 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저항의 밤 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경찰도 차량 소통과 안전 확보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주경찰청은 행사 추진위원회와 사전 협의해 행진코스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광주경찰은 행진코스에 교통경찰 101명과 순찰차와 오토바이 14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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