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소진 이후에도 동네가게·전통시장 재방문 의향 있음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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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도가 4월 23일~6월 5일까지 44일간 지급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25일 밝혔다.
‘경남 긴급재난지원금’은 기준중위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61만 가구에 총 1811억 원이 지원된 바 있다.
도는 ‘경남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 측정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피니언라이브을 통해 수혜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
응답자의 92% 이상이 경남 재난지원금에 대해 만족했고 지원정책에 공감했다.
조사에 따르면 경남 재난지원금 수령 가구의 91.1%가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에서 재난지원금을 이용한 경험이 있고, 이들 중 평소 이용하지 않던 동네 가게와 전통시장 이용이 각각 22.3%, 14.3%였다.
특히 재난지원금 소진 이후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을 재방문하겠다고 한 응답자가 93.4%로 조사됐다.
신종우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이슈를 끌어낸 것은 지방분권이라는 오랜 정책이 일구어낸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며 “이런 변화는 향후 전개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여러 정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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