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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의 주연작 두 편이 같은 날 극장가에 나란히 걸린다.
오는 4월18일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노리개’와 ‘공정사회’가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동석이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충무로 대세’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앞서 마동석은 지난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반창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그간 ‘명품조연’으로 활약해온 그가 올 상반기에는 ‘노리개’와 ‘공정사회’로 주연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다.
물론 주연이었던 ‘이웃사람’은 주연이 여러 명 등장하는 멀티캐스팅이었기에 각각 원톱과 투톱주연을 맡은 ‘노리개’와 ‘공정사회’에서 마동석이 어떻게 극을 이끌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먼저 ‘노리개’는 실제 연예계에 팽배한 부조리한 행태들을 고발하며 불편한 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칠 작품. 특히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수면 위로 다룸으로써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민감한 소재로 캐스팅 난항을 겪은 가운데 마동석이 직접 출연 의사를 밝혀 출연하게 된 만큼 그의 열정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나타날 듯하다.
극 중 마동석은 한 여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적 사건의 진실을 쫓는 열혈 기자 ‘이장호’로 분해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집요함과 거대 권력에 맞서는 정의감을 실감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또한 ‘공정사회’는 딸을 유린한 성폭행범을 40일 동안의 추적 끝에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잡은 실화를 그려낸 작품으로 그가 연기한 ‘마형사’는 성폭행 사건을 무관심과 부실수사로 초지일관하며,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마동석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이장호’와 관객들의 ‘분노’를 이끌어낼 ‘마형사’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통해 ‘흥행킹’ 류승룡처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병기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주연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한 류승룡이 올해 첫 원톱주연작 ‘7번방의 선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충무로 대세’임을 확실히 입증했기 때문.
더욱이 ‘노리개’와 ‘공정사회’가 사회적으로 예민한 문제를 다룬 작품인 만큼 마동석이 ‘충무로 대세’라는 수식어를 확실히 얻게 될지 기대해본다.

